대기환경 전문기업 ㈜마이크로원은 27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주관하며, 기술성, 경제적 효과, 사업성, 국가 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적인 발명품을 선정한다. 마이크로원이 수상한 PTFE(불소수지코팅막, Polytetrafluoroethylene) 멤브레인 촉매필터는 선택적 촉매 환원탑(SCR) 설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촉매 사용량을 줄여 경제적 효율성을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원은 우수특허기반 혁신제품 지정사업, 사업화 연계 지식재산 평가지원 사업 등에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사업에서도 높은 가점을 확보하게 됐다.
마이크로원은 PTFE 멤브레인 촉매필터의 기술력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3500Am³/분 규모의 여과집진기에 896개 필터를 적용한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와 수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원은 지난해 대만 칸딩 소각장과 8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기오염 물질 배출규제에 대응하는 제품을 통해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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