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 농업 시장에서 또 하나의 큰 도약을 이뤘다.
그린플러스는 호주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 RedKokonuts Pty Ltd)과 81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253억 원 규모의 1차 계약에 이어 2차로 체결된 555억 권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A, B 두 개 구역에 최첨단 스마트팜을 설계‧구축하게 된다. 이는 그린플러스 창립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이자 호주에서도 단일 스마트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앞서 그린플러스는 1차 계약을 통해 퀸즈랜드 투움바(Toowoomba) 지역에 약 5헥타르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 시설 착공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계약으로 퀸즈랜드 아미엔즈(Amiens) 지역에 추가 10헥타르를 더해 총 15헥타르에 달하는 초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특히 그린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와 더불어 농산업 분야의 수출 확대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상을 수상했다. 이는 스마트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장서 온 그린플러스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호주 프로젝트와 함께 국내외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그린플러스는 대형 투자사와의 협력과, 호주 최대 농산물 유통기업 ‘프리미어 프레시 오스트레일리아(Premier Fresh Australia)’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시공 전문업체 ‘엔진룸’ 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안정적인 시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그린플러스는 호주 시장 공략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으며, 이제 시장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를 건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2차 계약은 1차 계약 성공에 이어 그린플러스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한층 더 확고히 하는 성과다”며 “총 15헥타르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호주 정부 및 민간 기업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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