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전문 엑셀러레이터 법인 ‘소풍커넥트’ 설립

소풍벤처스는 자본시장의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물적분할을 통해 새로운 전문 엑셀러레이터 법인인 ‘소풍커넥트’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소풍벤처스는 벤처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고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벤처투자 부문과 엑셀러레이팅 부문을 분리하여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소풍벤처스는 창립 이후 초기 기업 투자를 전문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024년 1월에는 벤처투자회사(VC)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투자 영역을 성장 단계 기업으로까지 확장했다. 이번에 설립된 소풍커넥트는 초기 기업의 투자 및 육성을 전담하게 되며, 소풍벤처스는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담당할 예정이다.

소풍커넥트의 대표에는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가 선임될 예정이다. 최경희 파트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엑시트한 후 2020년 소풍벤처스에 합류, 지난 5년간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밸류업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담당해왔다. 최경희 파트너와 함께 소풍벤처스의 AC부문을 이끌었던 전문 인력들도 소풍커넥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소풍커넥트는 설립 이후 엑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초기기업 투자 및 밸류업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창의적인 펀드를 기획해 출자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고도화된 창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소풍벤처스와 연계한 투자 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소풍벤처스는 후기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며, 특히 기후테크와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전문 영역에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소풍커넥트와 협력하여 AC와 VC가 연계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자본시장과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벤처투자와 엑셀러레이팅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풍벤처스와 소풍커넥트는 각자의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풍커넥트 대표로 선임된 최경희 파트너는 “소풍의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다양한 영역에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초기 투자부터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후속 투자 연계까지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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