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바이오텍, ‘2024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콘테스트’ 우수기업 선정

㈜엠케이바이오텍은 16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열린 ‘2024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콘테스트’에서 그린바이오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엠케이바이오텍은 초음파를 이용한 난자 채취 기술인 OPU(Ovum Pick Up) 기술과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능력 한우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로 인정받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2017년 충남대학교 교수 창업 기업으로 출발한 엠케이바이오텍은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난치성 질병 모델 연구 등 R&D 기반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국내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능력 수정란 사업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기술 상용화에 성공하며 농가 소득 증대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고능력 수정란 이식사업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자체 및 축협과 연계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수정란 생산에 필요한 배양액과 배양 접시 또한 상용화하여 23개 정부연구기관, 도 산하 연구기관, 대학,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엠케이바이오텍 김민규 대표이사는 “고능력 수정란 생산 기술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국내 한우 개량속도를 향상시키고, 사육 농가에 널리 보급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향후 해외 기술 이전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전파하여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계룡축산농협 정창영 조합장은 “엠케이바이오텍의 OPU 기반 고능력 한우 수정란 생산 기술은 국내 가축 개량을 선도하고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이 기술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