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팩토리, 기초과학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팩토리는 기초과학연구원(IBS)과 우주 분야 연구를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기초 모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BS에서 진행됐으며, 협약 체결식에는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 허무영 IBS 센터장, 김준영 인공지능팩토리 개발 팀장, 윤민수 IBS 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창조적 지식 확보 및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48대의 NVIDIA H100 GPU를 통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여 대규모 AI 모델 학습 및 운영을 위한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팩토리는 기초과학연구원의 협력 파트너로 자사의 AI 플랫폼인 ‘AIFactory WERT’를 IBS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에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의 LLM 파인튜닝, 효율적인 병렬 분산 서빙 시스템, LLM 챗봇 및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 협력을 통해 IBS의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와 인공지능팩토리의 혁신적인 AI 플랫폼을 결합, 우주 분야 연구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팩토리는 IBS가 보유한 인프라 8대를 LLM 전용으로 할당하여, 오픈소스 중 가장 대규모 모델인 ‘llama 3.1 405B’ 모델을 탑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AI 모델은 우주 데이터 분석, 우주 관측 시계열 예측, 우주 환경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IBS 허무영 센터장은 “IBS의 첨단 인프라와 인공지능팩토리의 혁신적인 AI 플랫폼의 결합은 우리나라 우주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술과 우주 과학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이사는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온프레미스에서 LLM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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