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엑시스는 외과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메디튤립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디튤립은 2016년 충남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인 강민웅 대표에 의해 창업된 기업으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케모포트)’ 등 수술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메디튤립은 자체 개발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인 ‘엔도스템(Endo Stem)’과 ‘엔도블러썸(Endo Blossom)’에서 비대칭 스테이플 방식(NALS, Novel Asymmetrical Linear Stapler)을 적용한 기술을 선보였다.
비대칭 스테이플 방식이 적용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2023년 7월부터 실제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며, 메디튤립은 2022년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당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FDA 승인 신청을 진행 중이며,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메디튤립 강민웅 대표는 “우리의 기술력이 인류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기기의 개선과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와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젠엑시스의 손미경 대표는 “메디튤립은 대표의 의료 현장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미국 FDA 승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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