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5년도 레전드 50+ 프로젝트 지원사업 통합공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3일 지역경제를 선도할 리딩기업 육성을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이하 레전드50+)의 9개 지원사업에 대한 2025년도 통합공고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통합공고는 ’24년과 비교하여 지원범위와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가 기획한 프로젝트에 중기부가 다양한 정책수단을 할당하여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한 결과, 지역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레전드50+ 2.0이 올해 하반기 새롭게 추가 도입되었고, 지원사업도 지역의 수요를 반영하여 확대하였다.

레전드50+ 1.0은 지역의 강점을 살린 특화산업 중심의 21개 프로젝트에 지역중소기업 1,400여 개사가 참여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레전드50+ 2.0이 새롭게 추가되어 지역 주축산업을 포괄하는 16개 프로젝트에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기업 430여 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레전드50+ 2.0 참여기업 선정 과정엔 더욱 철저한 선별 절차가 더해졌다. 우선 모집기준을 주축산업 분야별 예비선도기업(혁신성·성장성 상위 30%) 이상으로 높였고, 기술보증기금의 기업평가 시스템(K-TOP)을 활용하여 참여기업의 기술혁신지수를 평가하는 등 역량있는 기업 선별을 위해 노력했다.

이에 중기부는 레전드50+ 1.0이 지역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지역중소기업 성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2.0을 통해 주축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만큼 연계 지원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6개 지원사업(컨설팅, 창업, 제조혁신, 정책자금, 수출, 사업화)에 인력, R&D, 보증 등을 더해 지원사업 범위를 9개로 늘렸고, 지원 규모도 ’24년 2,780억원에서 ’25년 4,317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통합공고는 레전드50+ 프로젝트(1.0 & 2.0) 참여기업 1,8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9개 지원사업의 예산규모, 지원사업별 공고 추진 일정 및 신청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레전드50+ 참여기업에게는 다양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일례로 혁신바우처 사업을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의 ‘진단·평가’가 생략되고, 신청자격도 완화되어 매출액 기준(3년 평균 120억원 이하 소기업)을 적용받지 않는다.

정책자금의 경우는 선정평가 시 가장 높은 장벽으로 여겨졌던 정책우선도 평가를 면제받게 되고,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도 가능해진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고도화 단계)은 레전드50+ 참여기업에 한하여 지원한도를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였다.

이 외에도 창업중심대학, 지역주력산업육성 등에서 서류평가가 생략되고, 최대 가점 부여(산학연Collabo R&D)와 보증비율 상향(기술보증기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9개 지원사업의 추진 일정은 사업별로 다소 상이하나 지원사업 개별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 신청은 지원사업별 전담기관 관리시스템에 접속하여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사업 통합공고의 세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별 신청·평가 및 지원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은 지원사업 전담기관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지원사업 통합공고문 내 문의처 안내)

또한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주관기관을 통해서도 지원사업 내용 및 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엔 작지만 강한 기업이 많다”면서 “2년 차에 접어든 레전드50+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있는 지역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할 앵커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꼼꼼히 살피고, 지방정부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