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가 19일,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데이’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한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을 소개하고, 디지털 헬스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서울바이오허브-드레이퍼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DATA 기반 의료기기 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월에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총 45개 팀이 지원했으며, 서면 및 대면 평가를 통해 3개 팀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업은 메디컬에이아이, 슈파스, 위스메디컬이다. 이들 기업은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모델 분석, 해외 투자 유치 전략 고도화, 해외 VC 미팅, 시장 진입 등을 위한 전문 코칭과 네트워킹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및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메디컬에이아이의 권준명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라며, “AiTiALVSD를 통해 전 세계 심부전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스메디컬의 여운홍 공동대표는 “드레이퍼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되어 감사하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수면 진단기기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수면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파스의 김용환 대표는 “이번 해외 진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을 주제로 대담 세션도 진행되었다.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의 이세용 대표가 좌장을 맡고, 패널로는 ▲휴런 박찬익 CBO ▲메디웨일 신나연 COO ▲쓰리빌리언 이숙진 CBO ▲에이아이트릭스 조훈 CBO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미국 시장 진출의 주요 도전 과제, 미국 헬스케어 규제 및 인증,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십, 투자 유치와 네트워크 활용 등에 대해 각 기업의 경험담을 나눴다. 또한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목표 시장별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는 참석자들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글로벌 진출 전략과 비전을 나누고, 새로운 협력 기회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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