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와 하나금융그룹은 12월 23일 오후 4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벤처 및 스타트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환율과 내수 위축 등의 상황 속에서 국내 벤처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인프라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벤처기업협회 회원사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벤처기업협회에서 추천한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 벤처 천억 기업에 대해 투자 및 대출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자본시장 금융주선, IPO 지원, 경영 및 기업승계 컨설팅 등 다양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6개 지역, 221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은행과 증권 등 핵심 계열사들은 벤처기업협회 지방지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벤처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금조달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벤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이루어가는 벤처와 스타트업에 새로운 투자 활로가 열릴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 벤처·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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