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 전문기업 ㈜마이크로원(대표이사 전혁수)이 Pre-IPO를 통해 약 67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Pre-IPO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와 산업은행,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마이크로원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약 67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투입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관 투자 비중을 높였으며, 글로벌 환경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마이크로원은 고기능 분진필터, 소각로 제작 및 시공, 환경설비 분야 전문 업체다.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 ‘PTFE(불소수지코팅막) 멤브레인’, 낮은 온도에서도 질소산화물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설비인 ‘저온 SCR(선택적 촉매 환원 설비)’, SCR 촉매를 도입해 여과 집진기에 추가 기능을 부여하는 ‘De-NOx 촉매필터’ 등이 있다. 부유 분진 제거를 통해 작업환경 내 위해요인을 저감하는 ‘Tripper Room’ 기술도 갖췄다.
회사는 ▲소각 에너지 플랜트 ▲배기가스 처리설비 ▲발전소 환경설비 ▲고기능 필터 등 4개 사업 부문을 주력으로 영위 중이다. 이를 통해 소각, 발전, 제지펄프, 석유화학, 시멘트, 철강 등 6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2025년 매출 8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로원은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사업 부문별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꾸준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혁수 마이크로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이자, 코스닥 상장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치한 자금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생산 설비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투자자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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