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스팜텍은 자사 방사선 민감제 후보물질 ‘VS-101’의 미국 FDA 임상 2상 시험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파마론(Pharmaron)과 디지털 임상시험 솔루션 전문기업 ㈜씨알에스큐브를 협력사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VS-101’은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약물로, 두경부암, 유방암,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적응증 확장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미국 임상 2상 시험은 두경부암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파마론의 글로벌 임상 운영 전문성과 씨알에스큐브의 첨단 디지털 임상시험 솔루션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시험 수행이 기대된다.
파마론은 2004년에 설립된 글로벌 CRO로,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거점을 기반으로 2만 5천명의 직원들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마론 이두진 한국 지사장은 “브이에스팜텍은 파마론과 함께 비임상시험부터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미국 임상시험까지 통합 진행함으로써 시간, 비용, 품질을 모두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2상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파마론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임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씨알에스큐브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데이터 관리와 무작위 배정, 약물 감시를 위해 자사의 통합 솔루션인 cubeCDMS®, cubeIWRS®, cubeSAFETY® 등을 제공한다. 씨알에스큐브의 솔루션은 사용 편의성과 데이터 신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5,000건 이상의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다.
씨알에스큐브 김기돈 대표는 “씨알에스큐브의 솔루션이 이번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것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임상시험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브이에스팜텍 박신영 대표는 “파마론과 씨알에스큐브와의 협력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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