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존, 20.8억 원 투자 유치

케이존이 시리즈 A 투자에서 20.8억원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매쉬업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카돈캐피탈(Cadron Capital)이 참여했다.

케이존은 이커머스 악성재고를 효율적으로 재판매할 수 있는 솔루션 ‘리맥스 리퀴데이션(REMEX Liquida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솔루션은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들이 겪는 반품 및 악성재고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케이존은 미국 아마존(Amazon)의 반품 관리 파트너로 지정되어, 아마존 계정과 연동해 반품 관리와 재판매 불가능한 재고의 청산을 처리할 수 있다.

케이존은 2023년부터 집중해 온 미국 텍사스 시장을 넘어, 캘리포니아로의 확장을 통해 전년 대비 123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또한,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등 중남미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악성재고 유통 사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성수 케이존 대표는 “미국의 역물류 시장에 집중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는 미국을 넘어, 남미, 유럽, 아프리카의 역물류 시장까지 확장해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들의 악성재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